결혼 두달 앞두고 일터졌습니다

페이지 정보

2,011,104   2015.04.07 12:42

썰 무제한 열람 가능!!    6만개의 썰!! 마음껏 보세요!

본문

 

 

지금 멘붕 상태거든요.

어디서부터 적어야할지....일단 최대한 간략하게 쓸께요.
결혼 두달 앞두고 있습니다.
집, 식장, 신행..다 해결됐고 웨딩촬영도 마쳤습니다.
가구랑 가전은 8월24일 손없는날로 맞춰 들이려고 이제 슬슬 보러 다니려하구요.

남친은 아버지 안계시고 직장이 멀어서 혼자 원룸얻어 살고있습니다.
남친 2천만원, 남친 어머니께서 3천만원해주셨고
저희 부모님께서 5천만원 해주시고 부족한건 대출받아 26평 방 2칸짜리 아파트 매매했습니다.
도배, 장판도 다 끝났고 신혼집 치수 재려고 오늘 월차쓰고 아침일찍 신혼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안방에 새 가구가 들여 있습디다.
장농, 화장대, 흙침대..농안에는 옷과 이불들이 다 정리되어있고...
저는 집 잘못들어온줄 알고 다시 나가서 호수확인도 했습니다.
남친한테 바로 전화했죠. 뭐냐구요..

남친 어머니꺼랍니다.
어머니가 이사를 하신다는데 일단 짐을 맞겨두신거라네요.
말이 되는 소리랍니까? 농안에 옷이랑 이불이랑 싹 정리되어 있는데...
헛소리 하지말라고 하니 그제서야 사실대로 말하네요.
실은 어머니가 같이 살고싶어하신다구요.

저에게는 차마 입이 안떨어져서 말 못했다고..
어제 저녁 우리 통화하면서 오늘 월차쓰고 신혼집 간다고 했을때 그때라도 말했어야 했다고 
이게 뭐냐고 소리질렀더니 본인 어머니께서 우리 신혼집 사는데 주신돈 빌린거라네요.
그래서 어머니 사시는집(전세) 빼서 빌린돈 갚는답니다.

그돈 내가 어떻게든 마련해서 드릴테니 같이 못산다 했습니다.
미안하다고 입이 열개라도 할말없다고 하더니 
제가 저렇게 말하니 좀 심한거 아니냐고 내 엄마였음 그랬겠냐고 그러네요.
우리엄마는 뒤에서 그런짓 안한다고 한마디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짜증나 죽겠습니다. 신혼부부 대출 받는다고 혼인신고도 미리했는데...
펑펑 울었더니 조금 진정은 됐는데 이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ㅠ 

후기

그 일있고 저희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저희 부모님은 아직까지 말을 아끼시네요.

결혼이 장난도 아니고 잘 조율해서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 무조건 못살겠다,

결혼하기 싫다하면 어쩌냐구요...내 인생이니 잘 생각한 뒤에 결정내리라고 그러시네요.

혹시나싶어 변호사 상담도 받아봤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혼소송으로 진행해야 한다네요..

이런 경우는 사기결혼으로 보기 어려워서 안타깝지만 혼인신고 취소, 무효가 안된답니다.

5군데를 돌았는데 다들 같은말 하시네요..

변호사 상담받은것도 있고 부모님 말씀도 있고...

저 역시 섣불리 결정내렸다간 후회할까봐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어찌됐든 남친이랑 얘기 나눠보고 해결방안을 찾아야겠다 생각하고 만났습니다.

첨부터 말 안한건 미안하지만 뭘 그리 잘못했냐고..

우리 신혼집 해준다고 오갈데 없어진 자기 엄마 안쓰럽지않냐고 하네요.

참고 참고 흥분하지말자...겨우 진정하고 얘기 시작했네요.

저는 일단 처음부터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일을 이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이제와

그런 태도가 너무 실망스럽고 답글 달아주신분들이 하나같이 하는말처럼

처음부터 의논하나 없이 속이고 시작하는데 평생을 어찌믿고 사느냐...얘길했습니다.

나도 감정적으로 결혼을 엎고 나중에 후회할 행동은 하고싶지 않으니 우리 서로 한발씩만 양보하자 했습니다.

남친 어머니께서 빚내서 우리 신혼집에 해주신 3천만원....

남친 어머니께서 지금 살고있는 전세보증금이 딱 3천만원이랍니다.

그래서 내가 한발 양보해서 생각한 방법은...

내 결혼자금 그대로 있으니 내가 남친어머니께 3천만원을 드리겠다.

신행이나 예식비는 반반하고 혼수는 남친이 하고 예단,예물은 생략하자.

그런데 남친이 한다는말이..본인 엄마가 우리랑 같이 살줄알고

새 가구 산다고 또 빚졌으며 지금 현재 살고 있는집도 대출껴있고.......3천만원에서 점점 금액이 올라갑니다.

결론은 우리 대출도 조금 있는데 본인 엄마돈까지 메꿔준다고 애쓸필요없고

엄마 나이들어 전세 사는것도 가슴아프고 그냥 우리가 모시고 살잡니다.

저는 같이 사는건 죽기보다 싫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다면 결혼 다시 생각했겠지요..

혹시나 어머니는 어쩌기로 했냐 조심스레 물었을때도 그냥 가까이 살면서

자주 드나들면 되지 자기는 혼자 자취생활해서 엄마랑 살기 불편하다고 더 싫어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 저러니.....

저 이혼녀가 되든 어쩌든 맘이 안잡아집니다.

너무 뻔뻔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이남자...그냥 헤어지고 싶어요.

다들 관심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님들처럼 저희 부모님도 저를 이해해주시겠지요? ㅠㅠ

 

 

 

 

 

7c684aa48c150a7afa8a226896010aab_1428396

 

0   0   이전글다음글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더방 광고문의 : thebangkr@gmail.com

1분참여로 썰포인트 얻기! 트위터 팔로우 하시면 썰 100개 볼 수 있는 포인트를 드립니다. 트위터 바로가기

ekf16님의 댓글

말안한 남자도 문제지만 저런여자 안만나야지

chii4님의 댓글

chii4 이름으로 검색 2015.04.08 15:40

우리와이프는 먼저 저희부모님 모시고살자고
하던 여자였습니다.
지금은 자수성가로 분가했지만
저런여자는 마주치기도싫네요

고라니님의 댓글

포인트가그게 아닌것 같습니다만.
?겆ㅅ말하고속이고뒤에서독단적으로결정하고통보했는데.저런남자가오히려마주치는걸로도모자라같은하늘아래서숨쉬기도싫은걸요?6

보세요님의 댓글

님이말하는 의도랑 글쓰신분이랑
같은입장이아닌거같습니다
님은 본인마눌분이랑 알콩달콩 사십시요 본인 입장아니라고 개소리마시구요

ㅎㅔㅇㅓㅈㅕ님의 댓글

둘은 결혼하면 안될상태에서 결혼을 하려했군요.
둘다 서로에대한 배려가 전혀없는것을보니 억지로 끼워맞춰서 결혼한다해도 100프로 이혼할 듯 합니다. 이번일은 나가리났으니 담번에 하실때는 한층 성숙해지시기를 바래요.

헤어져님의 댓글

낭자분들댓글너무하네
어떤여자라도저건용납못하지

chii4님의 댓글

chii4 이름으로 검색 2015.04.08 22:01

남자가말안한것도 큰잘못인데
이혼이라는 그자체를 가벼이여기고 방법을갈구하긴커녕 그 사랑의결실인 결혼마저 저렇게 파탄내는 여자가 과연 이한국 사회에 얼마나 큰 나비효과를 야기하실지 조금 생각해보셨나요
이혼이라는 큰문제가 이렇게 가볍게 거론될 깃털같은 존재가된 사회에 한침놓습니다.

alicia님의 댓글

alicia 이름으로 검색 2015.04.08 22:15

한번이 속이기 어렵죠
그리고 시어머니될 분이 아마 아드님에게
계속 아쉬운 소리 하실거고
부부싸움 잦아지실 것 같네요
저희 부모님이랑 친할머니가 그랬어요
힘내세요 지금 저희 부모님 같이 안사신답니다.
엄마는 훨씬 편하대요..

ug님의 댓글

ug 이름으로 검색 2015.04.08 23:19

잘못은 분명있는데 남자가 봤을땐 이해가 되고, 여자가 봤을땐 전혀이해가 안됩니다.왜 일까요??
사람과 조건사이에서 우선순위가 헷갈리기 때문입니다.나자신도 누군가의 아들의 부모가 될수있고 딸자식을 시집보낼수 있습니다.참다운 가치는 현재계산에 있는것만은 아닐것입니다.농부는 일궈야 할 땅이 많아졌다고 땀을 마다하지않습니다.그래도 결정할수 없다면 선택이란 무엇이었는지 다시 되돌아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박지우님의 댓글

나도 저런남자 용납못해ㅡㅡ 혼인신고 도장찍기전후가 다르잖아ㅡㅡ도장찍으니까 본격적이네

용님의 댓글

이름으로 검색 2015.04.10 17:53

남자가 읽어봐도 어이없음. 결혼이 장난도아니고.

이수영님의 댓글

왜 혼인신고하고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말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물론 여성분이 같이산다는 사실이 끔찍하게 싫다는건 이해가 간다. 원래 그런 생각도 안했을 뿐더러 갑자기  알게되니 배신감들겠지 . 그런데 남자가 원래 그러려고했던 사람이라고 단정지어서  비판하는건 이해가  안간다. 위에 사람들이 얘기하는것처럼 여자도 그런사람이라고 비판하는것도 안될것이며 문제는 이제 서로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고민해봐야하는것.  여자가 여기서 한번배려해줬다면 남자도 당연히 똑같이 배려해줘야한다. 일은 이미터졌고 여자분이 절대여기서 양보못한다고 한다면 어쩔수없다. 남자가 다시 어머니께 말하는수밖에... 그렇다고 여자가 그렇게 말했다고 있는 그대로 말해선 안될것이다. 본인이 다 욕은먹더라도 감수해야일이다.  하지만 여기서 남자도 고집있게 버틴다면 어쩌겠는가... 둘을 서로좋아하지만 결혼은 너네를 싫어하는데

부산언니님의 댓글

이게무슨 헬게이트 KTX타고 들어가는 소리냐..정신차려..요즘세상 이혼한번 그리큰 흠아니다.지금 시작이 이런데..앞으로의 생활 뻔히 눈에보인다.애까지생겨 나중에 더 힘들게 이혼하지말고 정신똑바로차려.지금은 저정도지만..나중에 더큰 문제들 우르르 쏟아진다.너한테 말도없이 저렇게 실행에옮긴 시어머니란 사람도 보통아니다..꽃길밟고 시집가도 모자란판에....하..안타깝다..

참나님의 댓글

참나 이름으로 검색 2015.04.09 22:38

돈을 여자가 더많이 할수도있고. 시어머니 모시고 살수있다. 혼인신고부터 한거랑 거짓말을 한 남자의 태도가 진짜 아니다. 혼인신고 먼저한것도 의심스럽고 신뢰없이 시작한 결혼생활은 안봐도 비디오다. 남자들 여자가 돈때문에 시어머니모시기 싫어서 그러는거 같아보이냐? 미리이야기하지 않은 배신감에 더 모시기 싫은거다.

하나언니님의 댓글

딸아이하나 둔 새댁입니다.
저도 시댁 갈등엄청낫고 아직 진행형이에요
신랑또한 님처럼 막무가내에요 무조건 시댁에잘하라~전 애만없었으면 벌써이혼했을꺼에요
애생기기전에 그결혼 그만두는게맞습니다.
그데로진행한다면 글쓴이분 많이고달파질꺼에요
시어머니 모시고사는이유에서 고달퍼지는게아니라 벌써부터에 예비남편막무가내행동과 남과남이만나 마음맞춰산다는것도힘든데 의논한마디없이
시어머님과같이산다니요~~돈다돌려드리고 안모시고산다그래도 남편분 그에대한불만 분명히생기실꺼에요.잘선택하세요 꼭 한번뿐이없는인생입니다

오늘아침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MBC 생방송 오늘아침 제작팀입니다. 얼마나 황당하시겠어요.. 사연에 대해 자세히 여쭙고 싶은데 아래 번호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 오늘아침 작가 010-7387-0070

이상훈님의 댓글

같은 남자로써 부끄럽네요  상황이 아무리 그래도 저런식에 대응이라니  남자지만 여자분 상황이 너무 안되보이네요 결혼은 서로 동등하게 생각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남성분은  그런 생각이 없으신거 같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결정하시는게 나을듯하네요  제가 저 남성분이라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지않았을까 하네요  부디  힘내시고 좋은 인연 찾으시길 바랍니다

용님의 댓글

이름으로 검색 2015.04.10 17:50

남자가 시발남아네.

ㅁㅊ님의 댓글

ㅁㅊ 이름으로 검색 2015.04.10 21:33

솔직히 니 엄마지 내 엄마냐..신혼에 거리감있는건 당연한거고 지 맘대로 결정하고 따라라는 뭐야ㅋㅋ노예살이 하러 들어간것도 아니고 말은 했어야지 얼렁뚱땅 넘어갈려는게 괘씸하다

하율님의 댓글

말도안하고 그때가서 말해는거 진짜 노답이다

사하라님의 댓글

★꽁떡 어플로 섹파 많은곳 찿음.
즐떡 하세요...~~☞ http://loveme.vxv.kr
 
♣연예인 유출 동영상 많은곳 찿음.
즐감 하셈...~~~☞ http://sxe.sxe.kr
 
★핫한 섹시BJ들이 누드방송하는곳!
무료벗방보기.~~☞ http://hotsex.sxe.kr
 
♣핫 섹시 성인 웹툰 많은곳 찿음 ....
즐감 하세요....~~☞ http://atoon.sxe.kr
 
★각 웹하드 자료 무료 다운 쿠폰번호 찿음.
무료다운 쿠폰번호..☞ http://coupon.oam.kr

Total -353건 1 페이지
제목 포토 글쓴이 날짜
더방 광고문의    thebangkr@gmail.com
남편이 집에 cctv몰래 달아놨어요댓글2 네이트판소리 아이디로 검색 2015.05.07 00
착한일 하려다 남의집 불륜현장 잡은썰.. 이거잘한거냐 잘못한거냐...댓글1 푸아 아이디로 검색 2015.04.23 00
십수년간 온가족 서포터한 작은오빠의 체념댓글1 네이트판소리 아이디로 검색 2015.04.10 00
30대 신입생이 반말해서 빡친 선배댓글1 푸아 아이디로 검색 2015.04.09 00
결혼 두달 앞두고 일터졌습니다댓글21 푸아 아이디로 검색 2015.04.07 00
+추가) 다른여자와 잠자리를 가졌다며 저를 버린 여자친구댓글19 푸아 아이디로 검색 2015.04.03 00
남친이 여행가서 다른 여자랑 원나잇 했어요.댓글6 네이트판소리 아이디로 검색 2015.03.27 00
언니가 몸파는거 같은데요.댓글34 네이트판소리 아이디로 검색 2015.03.24 10
클럽에서 만난 남자가 너무좋아 도와주세요댓글10 네이트판소리 아이디로 검색 2015.03.19 00
10~20대가 많이 쓰는 줄임말댓글3 네이트판소리 아이디로 검색 2015.03.18 00
언프리티랩스타 현재 반응댓글2 네이트판소리 아이디로 검색 2015.03.13 00
남편이 날 사랑한다고 언제 느껴요?댓글2 네이트판소리 아이디로 검색 2015.03.11 00
대박작품을 거절한 스타들댓글7 네이트판소리 아이디로 검색 2015.03.05 10
여친 앞에서 나도 안아줘하는 남친의 여사친댓글4 네이트판소리 아이디로 검색 2015.03.04 00
생리대 가는데 동생이..댓글3 네이트판소리 아이디로 검색 2015.03.03 00

월간베스트

Login

설문조사(썰포인트지급)

방문 경로 투표해주세요.

베스트 썰

Ranking

  • 01 ewrk312
    100
  • 01 센티멘탈
    11,359
  • 02 넹네네
    9,643
  • 03 개같은자료에짖는개
    9,270
  • 04 쪼렙
    9,233
  • 05 말보로
    9,101
  • 06 체리향기
    9,011
  • 01 gangse
    18,592
  • 02 노원구광합성
    13,551
  • 03 넹네네
    11,858
  • 04 권동
    11,840
  • 05 양승
    11,581
  • 06 체리향기
    11,570